따뜻한 햇살이 계속되고 계절이 바뀌면서 봄이 찾아왔다.
계절이 바뀌면서 피부는 변화를 감지하는데 봄과 함께 찾아오는 반갑지 않는 손님이 피부건조증과 같은 피부질환이다. 겨울철보다 강해진 햇살, 황사나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다소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이 강해지기 때문에 피부에 좋지 않은 영양을 미쳐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어느계절보다 민감하고 피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하는게 바로 ‘봄철 피부관리’이다. 우리 국민 70%가 건성 피부라 봄철에는 어느 때보다도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건조증, 수분이 부족한 이유
건조한 피부 상태는 유전적인 요인, 노화, 호르몬 변화 등의 내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트러블과 건조증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색소 침착 및 안면 홍조 등 피부에 여러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습관
식습관은 우리 몸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큰 영향을 준다. 염분과 당분을 과하게 섭취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것을 느낄수 있다. 커피나 카페인이 든 음료를 자주 마시면 체내 수분을 빼앗기는 원인이도 하다. 체내에 수분이 피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생활습관
일상 속 습관이 피부 건조를 유발하기도 한다. 오랜시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잦은 목욕과 찜질방 등은 피부건조를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씻은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지 않는 것은 몸 속 수분을 증발하게 만든다. 강력한 세정제나 자극적인 화장품 사용, 과도한 스크럽 등은 피부의 수분을 제거하고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외부환경
건조한 기후, 바람, 햇볕 등 외부 요인은 피부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키고 수분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때 우리가 사용하던 마스크,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황사나 미세먼지 예방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건 익히 알고 있으니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하자.
피부 노화
피부 노화로 인해 나이가 들면서 표피의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건조해 지는 경우가 많다.
예방 및 관리 요령
건조해진 피부를 다시 건강하고 촉촉하게 되돌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 수분과 보습관리
충분한 수분과 습도를 관리해 주는것이 좋다.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5L~2L로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자주 마셔주는것이 좋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오히려 나트륨의 균형이 깨질 수 있어, 1시간에 1컵(0.2L)씩 나눠 마시고, 물 섭취와 함께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것도 좋다.
● 적절한 보습제 사용하기
평소에 자신에게 맞는 부드러운 영양 크림이나 로션을 수시로 발라주세요. 또한 세안이나 샤워 후 보습력이 뛰어난 수분크림이나 오일 등을 바르면 피부 보습에 좋습니다. 특히 오일은 피부에 윤기도 내면서 건조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뜨겁거나 찬 음식 피하기
더운 열기나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를 탁하게 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므로 피부건조증이 있을 때는 피합니다.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는게 좋습니다.
● 세안과 목욕 시 주의하기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잦은 비누 목욕은 피지나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클렌저의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너무 자극적인 세정제는 피하고, 올바른 세안 방법을 유지하는게 피부를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외부 자극 줄이기
외출 시에는 가급적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 자외선 노출을 줄여야 한다. 최근에는 스틱 형태의 선크림이 수시로 바를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수 있다.
● 콜라겐 등 영양제 챙겨먹기
체내 콜라겐은 30대 이후 차츰 감소하기 시작하여 40~50대가 되면 그 양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 탄력과 장벽이 약화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콜라겐을 통해 피부 탄력과 촉촉함을 유지 시켜준다고 합니다.
콜라겐, 피부에 진짜 좋을까?
콜라겐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단백질은 여러 종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뼈나 피부, 연골, 결합 조직 등을 구성하는데 동물이 가죽이나 생선의 비닐도 콜라겐으로 이루어 져있습니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나이가 들면서 피부 속 콜라겐은 점점 감소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등 노화를 경험하게 된다. 돼지껍데기나 닭발등에 콜라겐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때 유행하기도 했었다.
콜라겐이 효과가 없다고?
동안 피부를 만들어 준다는 콜라겐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콜라겐 화장품이나 먹는 콜라겐 제품은 부족해진 콜라겐을 보충하여 젊고 탱탱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피부에 좋다고 해서 과장된 광고를 그대로 믿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먹는 콜라겐, 바르는 콜라겐 모두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상태가 어느 정도 개선될 지는 몰라도 완벽하게 세월을 되돌려 줄 것이라는 환상은 버리는 게 좋다. 과대 광고나 식약처로부터 기능을 인정받지 않은 제품들도 판매가 되고 있으니 충분히 효과가 검증된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보는것이 필요하다.
먹는 콜라겐 VS 바르는 콜라겐
먹는 콜라겐
먹는 콜라겐은 내부적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여 피부 탄력을 높여 준다. 다양한 먹는 콜라겐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가루형태 콜라겐, 액상 콜라겐 등 쉽게 콜라겐 제품들을 접할수 있다. 나도 항암때문에 피부가 망가질것이 두려워 피부에 좋다는 콜라겐 영양제를 먹고있다.
구매하기 전에 당연히 리뷰를 꼼꼼히 살펴보는데 섭취후 피부가 좋아 졌다는 리뷰를 자주 볼수 있다. 그래서 먹고 있긴 한데 사실 먹고 난후 피부가 너무 좋아졌어! 라고 느껴 본적은 없는것 같다.
의사들도 먹는 콜라겐의 효과는 확실히 입증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의학적인 지식에 근거하자면 먹는 콜라겐이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을 돕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콜라겐을 섭취하면 콜라겐 그대로를 흡수 하는것이 아니라 분해돼 아미노산으로 흡수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먹는 콜라겐은 효과가 없는걸까?
과학적인 근거가 아직 명확하진 않고 전문가들 마다 의견은 다르지만,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피부 구성 성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건조한 피부, 민감한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 시 필수적인 성분으로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고 글루타치온 배합으로 항산화, 피부 미백, 활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콜라겐 제품을 검색하다 우연히 블로그를 너무 자세하게 포스팅 하신 분을 발견했다. 참고가 될것 같아서 첨부해본다. 피부과 의사가 알려준 콜라겐의 비밀
바르는 콜라겐
콜라겐이 함유된 고가의 화장품을 바르는 여성들은 화장품 속 콜라겐 성분이 피부 속까지 침투해 주름을 펴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사실 콜라겐 성분은 입자가 너무 크기 때문에 피부 속까지 침투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단 피부 보습효과를 통해 수분 유지에는 도움을 줄 수는 있다. 간혹 콜라겐 화장품을 통해 피부가 좋아졌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콜라겐 성분으로 인한 효과가 나타났다기 보다는 보습을 통한 피부 상태 개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환절기, 피부건조함을 없애는 비결은?
영양제를 통해 피부건조증을 해결할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철저한 자외선 차단, 수분 공급 등 생활 관리와 거기에 영양제 섭취까지 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결과적으로는 위에 적었던 예방및 관리 요령을 본다면 올해 봄철에는 피부 건조함을 조금 줄일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피부 속 건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매년 찾아오는 환절기 피부 건조함을 없앨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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